요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서 기존 용어가 있지만
줄임 표현을 쓰는 경우도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 활동 하면서 정리해둔 초보자를 위한 용어입니다
초보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BDSM
BD / DS / SM 을 뭉뚱그려서 BDSM이라고 합니다.
BD는 Bondage Discipline
DS는 Dominant Submissive
SM은 Sadism Masochism 의 약자 입니다.
직역하면 구속/규율, 지배/복종, 가학증/피학증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SM분야”라고 하는 것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SM (에셈)
Sadism, Masochism 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BDSM에서 BD를 제외하고 SM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Sadism (사디즘, 새디즘)
가학성향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즉, 타인을 때리거나 괴롭히면서 쾌락을 느끼는 성향입니다.
18세기 후반 활동한 프랑스 소설가 “마르키 드 사드(Marquis de Sad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사드 후작(Marquis)이라는 것은 그의 별칭이고 실제 이름은 “도나시앵 알폰스 프랑소와 드 사드(Donatien Alphonse François de Sade)” 입니다.
그는 소설에서 가학성과 비도덕성에 의한 쾌락을 주로 다루어 가학성을 나타내는 성향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Masochism (마조히즘, 매저키즘)
피학성향을 나태내는 용어입니다.
즉, 타인에게 맞거나 괴롭힘 당하면서 쾌락을 느끼는 성향입니다.
19세기 후반 활동한 오스트리아 소설가 “자허 마조흐 (Leopold Ritter von Sacher-Masoch)”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는 늘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상주의자이자 사회주의자 였고, 귀족출신임에도 지방 농민들이나 유대인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주로 소설의 소재로 삼았으며 육감적인 묘사가 특징이었습니다. 그의 작품속에서 약자가 자신의 입장에 적응하기 위한 방어기작으로서 피학을 쾌락으로 승화하여 받아들이는 표현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피학증의 대표 용어로 그의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정신과 의사들이 그의 작품을 많이 분석하였습니다)
SMer (에세머)
SM에 “~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접미사 ~er 을 붙여서 SM성향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사디즘을 가진 사람은 사디스트 (Sadist), 마조히즘을 가진 사람은 마조히스트 (Masochist) 라고 부릅니다.
또한 에셈 성향을 가진 사람을 그냥 줄여서 “성향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에셈 플레이
SM과 관련된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때리고 맞고, 괴롭히고 괴롭힘 당하는 등 SM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줄여서 “플레이” 또는 “플” 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온플
온라인 플레이의 약자입니다.
실제로 만나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채팅어플 등을 통해 명령을 내리고 명령을 수행하는 등 플레이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프
오프라인 플레이의 줄여서 오프라고 합니다.
실제로 만나서 플레이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플레이 전에 사전 미팅을 위해 만나는 것도 오프라고 합니다. 플레이를 하지 않고 일단 한번 만나서 이야기 해보는 것은 “건전 오프”를 줄여서 “건오”라고 합니다.
플파
플레이 파트너의 약자입니다.
“섹스 파트너”를 의미하는 “섹파”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에셈 플레이만을 목적으로 만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일플
플레이를 한번만 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섹스로 치면 “원나잇”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DS (디엣)
Dominant, Submissive 의 약자입니다.
직역하면 “지배적인, 복종하는”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엣관계를 맺는다” 라고 하면 서로가 지배하고 복종하는 주종관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M관계(가학, 피학)와 DS관계(지배, 복종)는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에세머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모두 다릅니다.
Dominant (돔)
지배 성향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Dominant에서 앞글자 3자만 따서 “돔”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성향을 이야기 할때 성별을 함께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 지배 성향자는 Male Dominant 를 앞글자만 줄여서 “멜돔”이라고 하고,
여성 지배 성향자는 Female Dominant 를 앞글자만 줄여서 “펨돔”이라고 합니다.
Submissive (섭)
복종 성향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Submissive에서 앞글자 3자만 따서 “섭” 또는 “서브” 라고 부릅니다.
돔과 마찬가지로 성별을 붙여서 “멜섭”, “펨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디
“연애 디엣”의 약자입니다.
말그대로 연인관계과 디엣관계를 동시에 맺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디는 다른사람 앞에서는 연인 관계로 지내고 둘만 있을때만 주종관계가 되는데 이것도 특정시간(플레이 중)에만 주종관계가 되는 경우가 있고, 평상 시 (데이트 할때)에도 주종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디
“결혼 디엣”의 약자입니다.
말그대로 결혼을 한 배우자 간에 디엣이 맺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롱디
“롱(Long) 디엣”의 약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장거리 디엣을 의미하며, 가끔 “디엣관계가 오래 가는것”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슬
하우스 슬레이브(House Slave)의 약자입니다.
디엣관계를 맺은 섭이 돔의 집에서 동거하며 플레이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용어는 슬레이브이지만 슬레이브 뿐 아니라 펫, 리틀 성향의 섭 성향자도 하슬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닐라
성향이 없는 일반인을 의미합니다.
BDSM의 발상지였던 유럽에서는 바닐라가 안들어간 음식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대중적인 향신료이고, 그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아 바닐라만의 독특한 특징이 없어서 “성향이 없는 일반대중”을 의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아무 특징 없이 그저 생식 행위로서 하는 정상위 섹스를 “바닐라 섹스”라고 부르는데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변바
“변태 바닐라”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변태는 에세머같은 변태성욕자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색을 밝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변태바닐라는 성향없는 일반인중에 좀 밝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변바는 이성과 잠자리를 한번 가져볼 의도로 에세머를 사칭하여 접근하므로 주의 해야합니다.
Outing (아웃팅)
본인이 에세머라는 사실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입니다.
스스로 본인이 에세머임을 밝히는 커밍아웃과는 달리 “타인에 의해서”, 그리고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에셈의 사회적 위험에 해당됩니다.
Drop (드롭)
일반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만두고 싶은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에셈세계에서 드롭은 현재 플레이를 그만두고 싶거나, 이 사람과 디엣관계를 그만두고 싶거나, 아예 에셈세계를 떠나고 싶거나 하는 감정이 드는 것을 통틀어서 드롭이 온다라고 말합니다.
안전어 / Safety Word (세이프티 워드)
플레이를 중단할 수 있는 단어를 뜻합니다.
플레이를 하기 전에 안전어를 정해두어야 하며, 플레이 중에 둘 중 누구라도 안전어를 외치면 플레이를 중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섭이 신체적 위험 때문에 안전어를 말하는 경우가 많으며, 돔은 안전어로 인해 섭의 한계점을 파악해두고 플레이 강도를 가늠하는데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섭이 안전어를 남용하면 돔드롭이 올 수 있습니다.
유플
유료플레이를 의미합니다.
돈을 주고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에셈을 성 상품화의 일종으로 보는 변바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양쪽 다 만족스런 플레이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FinDom / FinSub (핀돔/핀섭)
Financial + Dominance / Financial + Submissive 의 약자입니다.
돈을 갈취하면서 쾌락을 느끼는 돔, 돈을 상납하면서 쾌락을 느끼는 섭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펨돔과 나이 많은 멜섭의 관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핀섭을 지갑노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돈이 오가는만큼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으며 건전한 관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부농 / 빈농 / 반농
부농은 디엣이나 파트너가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에셈 용어는 아닙니다만… 에셈관련 커뮤니티 대부분에서 많이들 쓰시는 용어라 정리해둡니다)
유래는 디엣이나 파트너가 있어서 핑크빛이라는 의미로 “분홍분홍”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다가 발음나는대로 표기하는데서 시작된 듯 합니다.
반대 표현인 빈농은 부농의 사전적 의미인 “부유한 농민”의 반댓말에서 유래된 듯 하며, 디엣이나 파트너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반농 또한 신조어로 부농과 빈농의 중간 상태로 디엣이나 파트너는 없지만, 바닐라 연인이나 섹파가 있어서 부농으로 갈 가능성이 상태를 의미합니다.